고등학생이 되면 학교 생활이 더 바빠지면서 자녀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관리해야 할 순간이 많아집니다. 이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부족하면, 집중력이 낮아지고 학습 의욕도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.
반대로 부모님의 따뜻한 신뢰와 응원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자녀들은 스스로 동기를 찾고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.
고등학교 성적은 상대평가로 매겨지기 때문에, 노력에 비해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이럴 때 부모의 역할은 성적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, 자녀가 건강한 학습 습관을 유지하고 스스로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.
예를 들어 "이번에 스스로 계획 세우고 열심히 했더라, 정말 대단해!", "꾸준히 노력하는 게 쉽지 않은데 잘하고 있어!" 같은 말을 건네면, 자녀가 부담 없이 부모의 응원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동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. 칭찬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, 태도와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부모가 직접 개입하기보다 자녀가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신호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"네가 충분히 잘 해내리라 믿어! 하지만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꼭 이야기해 줘.", "모든 걸 혼자 감당할 필요는 없어. 필요하면 같이 고민해보자" 와 같은 말을 건네며, 자녀가 부담 없이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.
이렇게 하면 자녀는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면서도 필요할 때 부모에게 기댈 수 있다는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. 
고등학교 생활은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. 하지만 학부모님께서 “일찍 자라”, “밥 꼭 챙겨 먹어” 와 같은 말을 반복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
이럴 때는 자녀가 스스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예를 들어 “집에서 공부할 때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가 있어?”와 같은 질문을 통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고민해보고, “주말에 가볍게 산책할래?”와 같은 질문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하시기 바랍니다.
이처럼 부모님의 가벼운 한마디가 자녀의 생활 습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!
학부모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씀
학부모님께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관리하려 하기보다, 자녀가 스스로 학습과 생활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필요한 순간에만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러한 부모님의 신뢰와 응원이 쌓일수록, 자녀는 부담 없이 자신의 학습 리듬을 찾아가며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.
설탭은 자녀가 변화 속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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